HELLO! 구르는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부기록 고려정치 부분

 교재만 보다가 별별한국사 강의를 들으니 확실히 집중이 잘 되고 이야기식으로 해주시니까 지루하지 않게 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된 자료만 보면은 확실히 내용 전체를 훑어보는 것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는데는 어려움이 있네요. 노트내용과 함께 강의 들었던 것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같은 공부방법을 사용하시려는 분들에게 정보가 되면 좋겠습니다. 물론 오늘의 내용도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의 공부기록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나올 수도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기록하는 내용은 어제 공부한 것의 복습내용입니다. 우선 고려시대는 1170년 무신난을 기준으로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전기는 또 초기와 중기로도 분류할 수 있는데 지배계층이 누구냐에 따라서 분류하여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초기 고려는 호족과 6두품 세력이 주축이 되어 지배계층을 이루고 있었는데, 후에 호족은 문벌귀족으로 6두품은 지방의 향리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문벌귀족 세력의 모순으로 인해서 (강의에서는 김부식의 아들이 정중부의 수염을 태우는 등의 무신정벌을 촉발시키는 여러 갈등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반발 세력을 키웠고 결국에는 몰락의 길을 가게 한 원인이 됩니다. 최선생님께서 그래서 자기 손에 권력이 있을 때 처신을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역사 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를 통해서 교훈으로 삶아야 할 부분도 짚어주시니 단순히 시험준비가 아니라 인문학 강의를 듣는 거 같아서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무신이 집권을 하고 몽골과 원간섭기가 되면서 권문세족이 원의 세력을 등에 엎고 또 신흥 강자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고려 후기에 신진사대부와 신흥무인들이 합쳐져서 고려는 망하고 조선을 세워지게 된다는 큰 틀을 먼저 설명해주셨고요. 각각 초기 중기 후기에 해당되는 한국사를 준비하면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우선 초기에는 왕권이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태조와 광종, 성종이 국가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서 실시하였던 여러 제도라던가 지방 조직, 군사 조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고려 초 태조 때에는 지방 호족 연합이 존재했기 때문에 이 호족에 대해 당근과 채찍의 두가지 제도를 실시하였다고 합니다. 우선은 호족들의 자녀와 결혼을 하거나 왕의 성씨를 하사하는 사성제 그리고 개국을 하는데 힘쓴 이들에게 그 공로에 따라 전을 나눠주는 역분전제도를 실시하였고, 채찍으로는 지방에 사심관으로 보내어 만약 지방에서 반란이 일어난다면 사심관이 연대책임을 지게 하는 제도를 실시했습니다. 제 기억에 고려 통일 전 신라의 왕을 지방의 사심관으로 보냈었다는 예를 들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제를 볼모로 데려오는 기인제도가 있었고 이러한 호족을 컨트롤하기 위해 실시한 당근과 채찍에 해당되는 제도들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더불어서 태조왕은 북진정책을 실시하여 청천강에서 영흥지방에 이르는 영토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고려의 광종은 시험에서 매우 자주 다뤄지는 왕이기 때문에 잘 기억을 해두라고 하셨어요. 초기 왕권의 강화를 위해서 노비안검법을 실시하였는데요. 광종이 이 제도를 실시하기 전에 전략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관료들이 이야기하는 대부분의 것들을 잘 들어주었다고 합니다.  노비들 중에서 노비가 아닌 사람들은 풀어주게 검사를 하는 법인 것 같은데 이를 실시하게 되면은 노비에서 풀려난 노비들이 세금을 걷을 수 있는 양인이 되어 국가 재정도 늘어날 수 있고 또 호족들이 데리고 있던 사병도 줄일 수 있어서 왕권에 대적하는 세력을 약화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상당히 전략적인 왕으로 광종을 이야기하더군요. 이어서 통일신라시대의 독서삼품이 전신이라 할 수 있는 과거제도를 제안합니다. 과거제를 실시한다는 것은 그간 관료직을 차지하고 있던 자들이 아니라 능력에 의해서 왕에게 충성할 왕의 편을 가까이에 두겠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왕권을 강화하고 더불어서 칭제 건원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초기 왕 중에 마지막 성종에 대한 내용입니다. 성종은 최승로의 시무 28조를 받아들였고 국가 조직을 2성6부로 조직하였습니다. 이는 중국의 것을 받아온 것이긴 하지만 독자성을 보이는 기구가 있으니 대표적으로 도병마사와 식목도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계속 도병마사를 도병 마사라고 읽었는데 '도'병마사라고 읽어야 하더라고요. 병마사를 관리하는 기관이기 때문에요. 그리고 식목도감은 예식의 목차를 관리하는 기관이라고 풀어서 설명해주어서 이해를 쉽게 하였습니다. 언론 기구로 대간이 있는데 이는 낭사와 어사대라는 관리로 구성이 되어 있고 간쟁과 봉박과 같이 반대 의견이라고 해야할까요. 왕의 의견이라고 할지라도 내용을 다시 봉해 버린다거나 할 수 있는 기관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계를 맡았던 기관은 삼사인데 조선에서는 삼사가 언론기관이었으니 헷갈리지 않게 주의하라고 하셨습니다. 지방에는 전국은 아니지만 12목을 구성하고 행정 구역을 5도로 그리고 군사 조직을 양계로 나누었고 5도에는 안찰사를 양계에는 병마사를 중앙에서 보내었습니다. 5도에 주현군과 양계에 주진군은 지방군이었고 2군6위에는 중앙군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저는 왜 이렇게 헷갈리는지 모르겠습니다. 필기는 해 두었지만 다시 찾아서 들어야 체계적으로 이해가 될 거 같아요. 여하튼 지방관이 보내지지 않은 곳은 실질적으로 향리가 관리를 했는데 조선시대에 향리와 달리 거의 지방의 실권자였다고 합니다. 속군과 속현, 향소부곡을 관리하였습니다. 여기까지가 고려 초기 정치부분에 대한 내용인데요. 중기와 후기에는 다루는 내용이 비교적 짧았습니다. 중기에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호족이 공음전과 음서를 기반으로 하여 문벌귀족화 되는데 권력의 꼭대기에서 드러나는 모순들을 보이게 됩니다. 역사적으로 대표적인 사건이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을 들 수 있습니다. 이자겸이 당시 인종과 혼인관계를 통해서 최고 권력자였다고 기억이 나는데 필기를 해 놓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떠오르지를 않네요. 묘청의 서경 천도운동의 경우는 풍수지리설을 기반으로 금나라에 대한 사대를 그만두고 서경으로 수도를 옮기자는 운동이었던가봐요. 기존의 권력가들에게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었을테니 이러한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금나라에 사대를 하고 풍수지리설보다는 유교를 중요시하던 당시 기득권 김부식에 의해서 진압이 된 사건입니다. 대표적으로 이 두가지 사건과 더불어서 여러가지 문벌귀족들의 모순들 속에서 무신들의 불만이 폭발하였는데요. 아! 기억이 나네요. 수박회를 진행하는데 나이든 장수를 나가게 하고, 나중에 장수의 뺨을 때리는 등 무신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사건이 있었다고요. 여하튼 무신이 권력을 잡게 되는데 정치적으로는 정방과 교정도감 그리고 정방과 같은 기구를 두었고 군사적으로는 도방과 후에 삼별초를 조직하였다고 합니다. 칼로써 흥한자 칼로써 망한다고 선생님이 이야기하시면서 무신들 간에 권력을 쥐기 위해 계속되는 싸움이 있었고 그 가운데 민중들의 저항도 일어났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공주 명학소에서 망이와 망소이의 난이 있었고, 개경 지방에서 신분해방을 부르짖는 만적의 난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두가지는 지역과 함께 기억해 두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고려가 원간섭기에 들어가서 공민왕이 반 원, 반 권문세족을 위해 노력하였지만 실패하고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신진사대부와 대표적인 인물로 이성계가 있는 신흥무인 세력이 위화도 회군을 하고 과전법 등을 실시되면서 조선이 건국되었다. 뜬금없이 조선 건국으로 급하게 넘어가게 되었네요. 각 시대와 인물 사건에 대한 세세한 내용은 후에 더 다뤄질 것으로상이 됩니다. 오늘은 문화에 대한 부분을 듣게 될지 넘어갈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고려가 금방 끝나고 이제 길고 긴 조선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아직 강의를 3분의 1도 다 듣지 않은 상태더라고요. 5월에 휴일도 많고 여행 계획도 있어서 시험을 볼 수 있을지 위기감을 느끼고 있네요. 4월까지 최대한 진도를 나가보아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