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씨 대만여행 첫날 후기
비오는 날씨가 대수랴 대만여행 첫날 후기
제가 대만으로 여행을 다녀왔던 때는 오늘처럼 비가 왔습니다. 기온도 요즈음과 비슷하네요. 228평화공원에는 철쭉꽃과 비슷한 꽃이 피어있었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거의 4박5일 여행기간 내내 비가 오는 날씨였고요. 중간에 예류와 스펀 진과스를 가는 날에만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첫날 캐리어를 끌고 타이베이 시내로 들어가는 국광버스 안에서 밖을 내다보니 비가 내렸던 흔적이 있고 일기예보 상에도 비예보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중정기념당의 하얀색 건물과 어우러진 청명한 하늘을 담은 인증사진을 여행을 가기 전에 많이 구경을 했던 터라 그러한 풍경을 상상했었기 때문입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우산을 쓰고 바로 중정기념당으로 첫날 향했습니다. 첫날에는 용산사와 중정기념당을 갈 계획을 세웠었기 때문입니다. 비도 오고 택시를 이용해도 좋을 법한데 여행 첫날은 왜인지 주변을 탐방한다고 해야하나 걸어서 어느 정도 정찰 비슷한 것을 하게 됩니다. 다행히도 여행 전부터 대만 날씨에 비 소식을 접하고 우비라던가 우산 그리고 비가 새지 않는 방수가 되는 운동화를 미리 챙겨가길 잘하였지요. 평화공원 가로질러서 지하철을 지나서 지도를 참고하여 총통부를 지나 길거리에 있는 대만경찰관에게 길을 물어봅니다. 경찰관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니 도보로 300m정도 남은 곳에 중정기념당이 있더라고요. 우산을 쓰고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또 비오는 날, 나름의 멋이다 하면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봅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니 입구부터 전체적인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계단이 워낙 많아서 올라가는데 꽤나 숨이 차고 다리가 아팠습니다. 비가 오는 대만날씨에도 불구하고 저 외에도 여행을 온 사람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우천과 상관없이 위병교대식은 그대로 진행이 되는 거 같습니다. 실내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아직 교대식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계단을 통해서 다른 층을 구경하려고 합니다. 장제스가 생전에 사용하였던 자동차라던가 여러가지 전시물들이 아래 층에 전시 중이더라고요. 대만 여행 첫날 온 중정기념당에서 보고자 하는 것 핵심은 근위병 교대식이기 때문에 목적을 이루고 숙소로 돌아갈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그렇지만 첫날 오후 시간을 잘 보내야만 남은 4박5일의 자유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용산사까지 가야하겠지요. 근위병교대식은 충렬사에 가서도 보게 되었는데 비슷한 듯하면서 위병이 입고 있는 의복의 색도 다르고 두 공간이 전혀 다른 분위기이기 때문에 두 곳 모두 가기를 잘 한 것 같아요.
위병교대식이 끝나고 나서 이어서 다시 또 도보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용산사는 지하철 역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하였는데요. 해가 져서 완전히 어두워진 시간인데 여전히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었습니다. 비오는 대만의 용산사 역시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퇴근하고 온 현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관광객과 현지인들의 차이라고 한다면은 향을 피우고 간절하게 기도를 하는 사람은 현지인이고 관광객은 그저 흥미로운 문화체험 정도로 생각한다는 점이 차이일 것 같습니다. 무료로 향을 주기 때문에 사갈 필요는 없는데 비오는 날 일행은 굳이 또 향을 피우는 것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사찰이어서 그러한지 밤이 되어도 곳곳에 등을 많이 켜 놓아서 화려한 용산사의 모습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어요. 비가 오기 때문에 가는 것을 포기한다고 하실 분도 있을 거 같은데 그런 경우에는 일정을 낮에 넣지 마시고 저녁에 해진 뒤로 넣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낮에는 비가 오지만 등을 안 켜기 때문에 좀 우중충할 듯합니다. 밤에 간 것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용산사 근처에 소금커피를 파는 유명한 여행책자에 소개된 카페가 있었지만 더 이상 밖에 있으면 내일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서 서둘러서 숙소로 돌아갑니다. 기억을 떠올려보니 첫날 중정기념당과 용산사 뿐만 아니라 융캉제의 딘타이펑 본점에 가서 샤오롱바오도 먹었던 것 같군요. 시장에 있는 우육면 집도 갔었구요. 비오는 날씨와 상관없이 해보고자 했던 것은 다 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움직이고 그렇게 지하철 역에서 가고자 했던 곳들이 멀지 않았기 때문에 소화가 가능하더라고요. 비가 온 탓인지 아니면 시간이 애매했던 것이 이유가 될 수도 있을 듯한데 웨이팅을 하는 줄이 길지가 않았습니다. 거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들어가서 조금 놀랐던 것이 제 테이블 앞 뒤 옆으로 모두 한국사람들이더라고요. 거기에서부터 살짝 실망이 되었습니다. 여행을 가서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한국인들만 있으면 현지인들은 찾지 않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대치가 좀 떨어지더라고요. 더불어서 사실 딘타이펑은 한국에도 체인점이 들어와 있는 곳이라서 한국보다 가격이 더 저렴하기도 하고 본토에서 먹는 것이 어떤 맛일까하고 기대하던 것이 좀 있었거든요. 볶음밥과 수세미가 들어간 딤섬, 그리고 샤오롱바오를 시켰습니다. 수세미가 들어간 음식이라는 것을 처음 접해보아서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수세미가 살짝 쌉싸레한 맛이더라고요. 씁쓸한 맛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은 즐겨 드실 수 있는 메뉴 같았지만 저는 처음이라서 더 맛있는 것을 고를 걸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샤오롱바오는 평범하게 기대한 맛이었어요. 엄청나게 맛있는 샤오롱바오의 그 맛을 모르기 때문에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없지만은 다시 또 갈래라고 한다면은 조금 고민이 될 거 같습니다. 볶음밥은 만원이 넘는 가격이었습니다. 드는 생각이 한국에서 중국집에서 볶음밥을 시키면은 짜장과 짬뽕국물이 나오고 가격이 만원이 안 되는데 했습니다. 밥알 하나하나에 달걀이 코팅되는 그런 느낌의 만화 속의 볶음밥은 그야말로 만화 속에만 나오는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하튼 딘타이펑에 가시려는 분이라면은 큰 기대하지 마시고 본점을 가보는 것에 의의를 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줄이 너무 길어서 한시간 이상 대기를 해야한다면 과감하게 다른 곳에 가시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곳 외에도 대만의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 많을테니까요. 딘타이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서 길거리 하나를 건너면 썬메리 펑리수 가게가 있기에 들러 시식을 해보았습니다. 펑리수는 그런데 제 스타일이 아니더라고요. 펑리수를 먹고나서 코코 체인점에서 트로피컬 음료도 사먹은 뒤에 대만여행 첫날의 밤을 융캉제거리를 걸으며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뚜벅이의 여행답게 첫날부터 상당히 많은 거리를 걸은 것 같습니다. 늦은 시간이 되니까 용산사에서 비가 장대같이 오더니 좀 잠잠해지더라고요. 날씨가 꽤나 쌀쌀해서 가디건도 입고, 봄 점퍼도 입고 겹겹이 입었는데 겹쳐서 입을 옷을 잘 챙겨서 왔구나 하고 스스로를 칭찬하였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 예보라면은 꼭 긴팔옷을 챙기시 바랍니다. 입고 벗기 편한 것으로 캐리어에 꼭 챙겨서 넣으시라는 조언을 끝으로 비오는 날씨 속 대만여행 첫날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조금 긴 글의 핵심은, 여행 중에 비가 오더라도 실망하지 말자. 미리 우천을 대비하여 비가 새지 않는 신발과 따뜻한 겉옷, 비옷 우비 등을 챙기신다면은 날이 좋은 시기에 버금가는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비를 뚫고 3시간 넘게 달려 화련 여행도 갔었던 이야기도 후에 차차 풀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대만여행을 갔던 시기는 2월말 3월초였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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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자유여행을 계획하면서 한정된 여행경비를 가지고 효율적인 배분을 위해서 숙소를 저렴한 곳으로 택하게 되었습니다. 후기를 보니까 너무 외진 곳은 위험하다고 하여서 청킹멘션 같은 곳은 빼고 조금 더 번화가 쪽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까 대로변에 버스정류장도 가깝고 야우마테이역이나 조던 역과도 가까운 곳이었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니 또 엄청나게 낡은 곳이더라고요. 언제 고장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엘리베이터가 아슬아슬하게 느껴지는 런닝차림의 아저씨와 할아버지 중간의 나이대의 경비원께서 엘리베이터 앞에 앉아 계셨습니다. 그런데 한국도 그렇지만은 일반적으로 영어를 잘 못하시더라고요. 물론 저도 영어를 잘 하지 못하여서 서로서로 답답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짠내투어를 보니까 박명수씨가 홍콩편에서 징벌방으로 가는 청킹멘션에 아주 작은 방과 비슷한 환경이었어요. 거기는 1인 방이었다면 제가 묵었던 방은 2인 트윈베드 룸이었다는 것이 차이입니다. 실제로 여행 중에 그 청킹멘션 건물도 가볼 일이 있었어요. 한국에서는 쉽게 보지 못하는 인도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여하튼 청킹멘션의 경우에는 여행 전에 가서 보았던 홍콩 영화의 인도인들과 총쏘는 장면 등이 뇌리에 박혀서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더 위험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여자분들 혼자 청킹멘션에 숙소를 잡는 것은 실제 위험여부와 상관없이 스스로가 좀 무섭게 느껴질 거 같았어요. 그리고 박명수씨가 방음이 하나도 안 되더라고 하던 것도 참고할 만한 사항이겠지요. 다시 제가 잡은 야우마테이역 근처 숙소 이야기로 돌아와서 체크인 시간이 지나도록 제가 들어갈 방을 사용하던 사람이 체크아웃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직원은 저보고 짐만 두고 먼저 여행을 다녀오라고 하였습니다. 날씨가 더울 때 홍콩 여행을 갔던 터라 씻지도 못하고 옷도 갈아입지 못하는 상태로 그래도 침사추이 여행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거든요. 캐리어를 안내데스크에 맡겨두고 심포니오브라이트가 8시에 하니까 밖에서 저녁도 먹고 쇼도보고 그리고 스타페리를 타고 홍콩섬으로 갔다가 지하철을 타고 다시 야우마테이역으로 돌아와서 거의 10시가 가까워서 푹후아트래블하우스 우리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방이 비었는지 들어갈 방 청소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체크인 받으시던 분이 청소도 하시는 1인이 운영하는 시스템이었던 것 같습니다. 땀범벅에 여행 첫날이었기 때문에 피곤하기도 했고 아직 짐도 못 푼 상태라서 정말 짜증이 나더라고요. 방 값을 현금으로 계산했는데 돈을 좀 빼달라고 하고 싶었습니다만 실제로 그렇게까지는 못하였였네요. 그날 이후로 체크아웃할 때까지도 그 분을 다시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다른 백인가족여행객도 체크아웃을 하려는데 아무리 전화해도 연락이 안 되니까 그냥 가더라고요. 저희도 그냥 키만 두고 체크아웃하였어요.
룸상태는 쾌적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최악도 아니었습니다. 매트리스가 중간에 꺼지거나 해서 허리가 아픈 곳도 있는데 최근에 내부를 개조한 것인지 교체를 한 것인지 침대 상태는 좋았어요. 남자 한분이 청소까지 다 하시니 청결상태에 대해 기대도가 낮았고 나름 면역력이 강하다고 자부하는 편이라서 그럭저럭 잘 지냈습니다. 베개를 사용할 때는 챙겨간 수건을 사용하였습니다. 침대 아래로 캐리어를 넣어둘 수 있었고 캐리어를 침대 위에서 꺼내면 되는 방의 사이즈와 구조였는데 한켠에 자그만한 수납함이 있어서 옷가지나 세면도구 수건 등을 올려 놓고 사용하였습니다. 그래도 나름 좁은 방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어 놨더라고요. 에어컨과 텔레비전도 있어서 시원하게 휴식을 취하기 괜찮았습니다. 다만 화장실이 틈사이에 곰팡이가 있는데 그게 해결이 안 되더라고요. 그것만 아니었다면 홍콩 여행 숙소에 대해 조금더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었을 텐데 그 물때를 넘어선 곰팡이가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던 거 같습니다. 온수는 급속 온수기라고 해야하나요 버튼을 외부에서 누르고 따뜻한 물을 틀면 잘 나왔어요. 1인이 들어갈 수 있는 샤워부스인데 변기위에 샤워기가 있고 씻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홍콩 자유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제가 묵은 방은 1박에 4만원 정도 하는 곳이었고요. 그 저 정도로 저렴한 숙소라면은 제가 기술한 정도는 되겠다고 예상을 하시는 편이 여행계획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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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 준비물에 대해서 이야기해봅니다
베트남여행 준비
저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그리고 하롱베이 무이네를 다녀왔었는데요. 이번에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여행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베트남 호치민의 통일궁
여행을 가시기 전에는 우선 해당되는 나라의 기후라던가 치안 등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하시고 가능하면 현지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을 챙겨가는 편이 마음이 편안합니다. 물론 물가가 저렴한 경우에는 현지에서 직접 보고 쇼핑하시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도 있지만 여행 일정상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개인적으로는 웬만한 것은 미리 준비하고 있어요.
특히 비상약의 경우에는 언어도 통하지 않고, 의사소통의 오류로 약국에서 산 약이 잘못된 경우에는 큰일이잖아요. 때문에 한국에서 먹던 내게 잘 맞는 약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보통 소화제와 설사약 그리고 진통제, 감기약 반찬고 정도를 챙기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는 여행 첫날 한국의 추운날씨와 기온이 너무 달라서 몸살감기가 오더라고요. 첫날 둘째날 저녁에 몸살감기약을 먹어서 다행히 여행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갈이라고 하지요~ 마시는 물이 안 맞아서 설사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설사약이나 매실액기스(저는 이게 잘 들더라고요) 같은 것을 챙겨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남아쪽의 경우에는 확실히 준비물로 더위와 관련된 품목들일 거 같은데요.
가장 기본적으로는 썬크림이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는 분의 경우에는 썬크림을 안 가져가서 현지에서 샀는데 썬크림이 아니라 태닝크림었다는 웃지못할 헤프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SUN이라고 써있고 자주 보는 튜브타입이니까 당연히 썬크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타지 않으려고 크림을 사 발랐으나 오히려 스스로 태닝을 시키는 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외선차단제의 경우 종류가 여러가지이잖아요. 추천하는 것은 크림이나 로션타입이 아니라 고체타입이 좋더라고요. 해외여행을 나가면 자연히 야외활동과 이동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크림이나 로션타입을 덧바르기에는 여러가지로 불편함이 따르더라고요. 아침에 나갈 때 크림을 바르고 이동하면서는 수시로 썬스틱을 이용해서 덧바르는 것이 세상간편합니다. 한번 사용해본 이후로는 늘 그렇게 스틱타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챙이 넓은 모자와 손수건입니다. 대부분 아실테지만 햇볕에 잘 타는 것이 뒷목입니다. 흐르는 땀을 위한 것도 있지만 목에 얇은 손수건을 두르면 따가운 햇볕에 그대로 노출 시키는 것보다 덜 뜨겁게 느껴집니다. 모자의 경우에는 길거리나 시장에 전통모자 농을 팔거든요. 환화로 천원정도라서 현지에서 많이들 사기도 하고 패키지로 가면은 그냥 선물로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게 접히지가 않아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면 약간 처치곤란이 되더라고요. 물론 천원이니까 그냥 여행중 사용하고 버릴수도 있게지만 시내에서는 농을 쓰고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고, 쓰고 있다면 한국인 관광객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농을 현지에서 사는 것은 비추이고요. 접을 수 있는 챙이 넓은 모자를 하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이 불면 날아갈 수 있는 것이 단점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은 끈이 있는 것이 더 좋겠지요.
베트남여행 가서 양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은 혹시 모를 가벼운 소나기에 대비하여 양산겸용 우산을 챙겨가지고 가시면 가끔씩 햇볕을 피할 때도 유용하고 비도 피할 수 있어서 꼭 챙기는 여행준비물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번에 메콩강 투어를 가서 모기를 굉장히 많이 물렸습니다. 모기 기피제를 가지고 갔는데 클립형이라서 가방에 걸어놓은 것이 떨어져서 사라져 버렸더라고요. 뿌리는 기피제도 있으니 저처럼 모기 물리지 않으시려면은 고정이 잘 되는 것 또는 스프레이 타입의 모기 기피제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노이나 호치민 시내에서는 안 물렸는데 메콩강에 가서 정말 많이 물렸었어요.
마지막으로 음식에 관해서 입니다. 사실 베트남의 경우에는 음식이 너무 입에 잘 맞고 저렴해서 물리지 않게 여행기간 내내 하루 1회이상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어른 분들 중에는 제 입에는 너무 맛있는 베트남 음식도 안 맞는 경우가 있으시더라고요. 특히 또 패키지의 경우에는 내가 음식을 고를 수 없는 정해진 곳에 가서 나오는 것을 그냥 먹어야하기 때문에 더욱 힘드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밥은 보통 식당마다 다 있으니가 김이라던가 소고기 고추장정도 챙기시면 입맛이 까다로우신 분들도 식사하시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행일정이 긴 경우에는 한국음식이 그리우실 수 있으니까 챙겨가실 분들은 챙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못 챙겼더라도 한국음식을 마트에서 팔기도 하니까 현지에서 사셔도 될 거 같네요. 그리고 하노이에서도 호치민에서도 한식당이 있더라고요. 날마다 베트남 음식만 먹더가 한번씩 한식당에 가면 또 그렇게 맛이있더라고요.
이상으로 베트남여행 준비물에 대해 간단하게 몇가지 정리하였는데요. 소소하지면 꿀팁이 되어 여행계획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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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행을 다녀왔던 것은 우리나라 가을 추석즈음이었는데요. 덥다고 예상은 했지만 홍콩날씨가 정말 허를 찌르는 더위였습니다. 이정도로 이렇게나...!!?! 그래서 한낮에는 더위를 피해서 숙소로 돌아와 에어컨 바람과 함께 낮잠을 자고 오후 일정을 시작하고 했었거든요. 아무래도 높은 건물이 많고.. 건물숲 때문에 더욱더 홍콩 시내는 더웠던 거 같아요. 스탠리베이라던가 건물이 별로 없는 외곽으로 나가니까 훨씬 덜 덥더라고요.
애니웨이 홍콩 날씨 4월의 경우에는 평균 최저기온이 20도안팎 최고가 25도정도라서 자유여행을 하기에 좋은 계절로 얼핏 생각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한국의 6월 하순과 비교하여 비슷하다고 하니, 덥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 현지 상황은 어떠할지 날씨는 정말 복불복이에요. 홍콩 날씨 4월 정보에 따르면 반팔옷과 더불어서 비가 오거나 해가 진 뒤를 생각하여 가디건이나 얇은 긴팔 겉옷을 챙겨가시는 것이 좋을 거 같다고 합니다. 이어서 일별 기온과 날씨를 확인하여 보겠습니다.
일반적인 4월 기온과 달리 실제로 일별 날씨를 확인하니 기온이 꽤 높네요. 30도에 이르는 날씨도 있다는 것!! 6일날 비가 오는 일기예보가 있는데 강수확률이 55퍼센트 정도이네요. 우산이나 우비를 미리 챙겨 캐리어에 넣으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여행했던 시기에는 비는 오지 않았지만 더위에 대비해서 챙이 넓은 보자와 양우산겸용을 하나 가벼운 것으로 챙겨서 가지고 갔었어요.
홍콩 여행 4월 날씨 중에 17일은 소나기와 뇌우가 있는 날이네요. 뇌우라 함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잘못하면 홍콩 여행가서 번개맞을 수도 있다는 얘기...4월 넷째주는 날씨가 더 심각합니다.
21일 토요일부터 여행계획을 세우셔서 3박4일로 잡으셨다면은 여행기간 내내 비와 함께 할 수도 있을 거 같으니 되도록이면 이 주간은 피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쇼핑을 좋아하셔서 실내로 쇼핑을 다니실 예정이시라면은 상관없지만은 홍콩의 심포니오브라이트는 우천시 비 많이 오면은 안 하거든요. 게다가 빅토리아피크에 가서도 멋진 야경을 못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아시다시피 홍콩 여행 = 야경구경이 반이상인데 말이죠.
홍콩 4월 날씨가 100퍼센트로 맞을까 싶지만은 가능하다면 비오는 날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내에 있는 맞집의 경우에도 대부분 웨이팅이 있는데 우산 쓰고 줄 서는 거 생각만 하여도 힘든 여행이네요. 모쪼록 홍콩 날씨 정보 참고하시어서 즐거운 홍콩 여행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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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랑스여행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패키지 여행의 쇼핑 후기와 잡다한 기록이에요.
제목만 보면은 유명한 에펠탑이라던가 개선문, 베르샤유의 궁전 등의 사진이 나와야 할 거 같은데... 첨부한 사진들은 하나같이 어디인가 싶은... 사실 저 조차도 어딘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사진들이지만 프랑스여행 가서 찍어온 것임은 확실한 것들입니다 ㅋㅋ
프랑스의 포도밭 이동하는 중에, 하도 심심하여 차안에서 똑딱이 휴대용 카메라로 찍어 놓은 사진이거든요. SD카드 새노트북에 넣어서 시험해보다가 발견한 사진들 중 일부입니다. 나폴리항에서 찍은 크루즈 사진도 하나 있던데 확실히 사진을 보니 여행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긴 하네요. 첫 프랑스 여행은 패키지로 떠났던 터라 대부분의 패키지 여행이 그러하듯이 내가 지금 어느 동네 어디쯤을 가고 있는지 잘 모른 채로 그냥 실어다 주는 대로 가서 내려서 보라는 것을 보고 하라는 것을 하게 되잖아요.
이 프랑스 여행 중에 찍어 온 사진들도 역시 그런 일정 중의 하나로 유명한(실제로 유명한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포도주 공장을 향해 가고 있는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포레토에서 세느강을 더 느긋하게 즐기며 조명이 켜진 에펠탑을 조망하고 싶어지만 정작 원하는 곳에서의 시간은 촉박하고 그리 흥미가 가지 않는 곳에서는 굉장히 많은( 개인적인 느낌이었는지 실제로 그러한 것인지) 시간 여유를 주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쇼핑해야하는 곳 말이죠... (베트남 패키지 가서는 하루 중 거의 반나절 이상을 라텍스, 커피, 히노끼 등등 돌았던 것도 같아요.)
아마도 프랑스여행을 패키지로 가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이 길을 기억이 나지는 않으실 테지만 지나지 않으셨을까 싶은데요. ㅋㅋ 와인 공장에 갔는데 한국어가 능숙한 프랑스인이 아니라 아예 진짜 한국인 직원분들이 맞이해주시더군요. 패키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 설명을 위해서 한국 직원분들에게 설명을 듣고 시음을 하다보면은 여기가 한국인지 프랑스인지 ㅋㅋ 물론 여행 후에 한국에 돌아와서는 쇼핑을 위해 들렀던 곳의 십만원이 넘는 발사믹 식초 따위는 잘 기억이 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진을 찍지 않으니까) 비교를 해볼 수가 없으니까 좋다고 하는 것이 좋은 것이고, 시중가보다 싸다고 하는 것이 싼 것인가보다 그런가보다 하고 믿어주고 사야하는... 합리적인 소비에 자신이 없다면은 저처럼 아예 아무것도 안 사면 됩니다!
아이스와인을 지인의 부모님이 좋아한다고 하여서 (와인쪽은 문외한인데 아이스와인이 맞는지 가물) 맛이 좋으면 사야겠다 하였는데 시음을 해보더니 과일향보다 알코올 향이 더 강해서 별로라고 가격도 기내엣에서 판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하고 안 사더라고요. 반면에 짝으로 레드와인을 사시는 패키지여행 같이 온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 카메라를 두개 가지고 움직였는데 이 카메라에는 주요 관광지가 없군요. 이전 노트북에 옮겨놓은 사진들은 다 날렸고 그나마 폰에 들어있는 사진으로 후에 프랑스 여행 다른 곳의 이야기도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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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날씨 4월 여행전에 참고하시어요
오사카 날씨 4월 정보
여행을 앞둔 자의 준비
오사카의 날씨는 한국의 봄날씨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나는 거 같지는 않지만
만약 비가 오는 날씨가 예상된다면은 여행 전 짐꾸리기나 일정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오사카 날씨는 미리 확인해야할 중요한 부분입니다.
4월의 평균 최저기온은 10도 안팎에 평균 최고 기온은 19.9도로
일교차에 대비하여서 레이어링 할 수 있는 옷가지들을 챙기시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오사카 날씨라는 것이 어디까지나 예보에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참고정도로 하시되, 만약을 대비하여 여행 짐에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우산정도는 챙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짠내투어를 좋아하는데 오사카편에 보면 미리 준비한 장준영씨와 대비되게 우천에 대비하지 못하여 현지에서 우산들을 구입하면서 여행경비를 예상하지 못한 곳에 쓰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그래서 저는 늘 캐리어 안에 날씨와 관계없이 우비를 넣어두고 있고요. 양산겸 우산이 되는 가벼운 3단 우산은 여행 짐싸기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둘째 주의 경우는 흐린날 하루와 대체로 구름이 있는 날씨로 오사카 날씨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야외로 활동하기에는 날씨가 약간 흐린 것도 나쁘지 않지요.
더불어서 흐린 날씨는 사진을 찍으면 또 분위기 있는 여행사진을 찍을 수 있기도 합니다.(파워긍정)
4월 셋째주 주말부터는 흐리다가 일요일 비 그리고 이어 월요일까지 소나기 소식이 있네요.
여행지에서 소나기는 바쁜 일정 속에서 잠시 여유를 갖게 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예보라면은 실내로 여행 경로를 짜신다거나 쇼핑센터 등으로 코스를 조정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흐린 날씨에는 전망대라던가 야경을 보는 코스는 빼셔야 할 거예요.
패키지 여행의 경우에는 날씨에 따라서 일정을 바꾸는 경우도 있고, 그대로 강행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관람차라던가 타워를 타는 것 같은 것은 날씨의 영향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는 부분이라서 오사카 날씨 4월 정보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리를 하다보니까 완전히 화창한 날씨가 4월에 드문 거 같은 느낌이네요.
특히 마지막 주는 내내 약한비와 함께 여행일정을 진행하게 될지도 모르는 오사카 날씨 예보상황이니 미리 4월 여행을 예매하실 예정이라면은 마지막 주는 피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미 비행기 티켓과 숙소를 예매하신 상황이라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예보가 틀리기를 바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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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대만 자유여행의 기록입니다
타이완 대만 자유여행의 기록
첫자유여행 추천지
대만은 실제적으로 처음으로 자유여행을 도전했던 곳이었습니다. 늘 패키지로만 다니다가 타이완 대만 여행을 첫 자유여행 도전지로 결정했던 이유는 교통이 편리하고 치안이 좋은 편이라고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여행을 해보니까 지하철 이용하는 방법이 매우 간편하고 대부분의 관광지가 지하철역과 인접해 있어서 길을 헤매지 않고 다닐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자끼리 가는 여행이라던가 첫 해외여행을 가신다고 하면은 타이완 대만 자유여행을 추천하고 있어요.
숙소 근처 시장 골목 안에서 맛보았던 우육면은 아직도 제 국수 리스트에서 넘버3에 들어갑니다. 비가 왔기 때문에 또 배가 고팠기 때문에 뜨끈한 국물 맛이 더 좋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유명한 딘타이펑과 같은 체인점보다 현지인들이 오고가며 삼삼오오 먹는 시장 식당에 가니 더욱 여행 온 기분이 났던 걸까요? 융캉제에서 오래되고 또 유명하다고 여행책에 나와있는 우육면집에도 갔지만 이상하게 그 분위기 때문인지 시장에서 먹었던 대만우육면이 더 기억이 나요.
제가 여행을 갔던 때에는 대만 날씨가 비가 오는 날씨여서 처음에는 많이 아쉽고, 중정기념당의 하얀건물과 파란 하늘과 사진을 남기고 싶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우산을 쓰고 찍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지요. 일행과 또 의견이 맞지 않아서 중간에 싸우고 따로 움직이기도 하고요. (교통카드밖에 나를 떼놓고 지열곡 문닫기 전에 가야한다고 먼저 가버린 그 사건은 지금 생각해서 서럽네요) 타이완 대만의 국경일과 지우펀 가는날이 겹쳐서 어마어마한 인파와 함께 그 좁은 골목을 옴싹달싹 못하던 기억도 이제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첫 자유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난 뒤에는 자신감이 붙어서 베트남도 홍콩도, 일본도 잘 가게 되었어요. 다른 곳을 다녀보아도 타이완이 참 여행하기에 좋았다는 생각은 아직도 가지고 있답니다. 음식도 입에 맞고 혐한이 있다고는 하던데 자유여행을 갔었을 당시에는 그런 것은 전혀 느끼지 못했고 모두들 타지에서 온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친절하시더라고요.
도시를 비롯해서 외곽으로 타이루거 협곡도 가도 예류와 지우펀 스펀 등까지 다시 대만에 가지 못할 것처럼 구석구석까지 다 돌아보느라고 일정이 꽤나 빡빡했지만 다음에 또 타이완에 간다면은 좀더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초보여행자라서 여유롭게 살아보는 여행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게 보고 싶어서 욕심을 부르게 되는 거 같아요. 가오슝이라던가 다른 지역으로도 많이 가신다고 하던데 그쪽으로 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첫자유여행으로 일본을 많이들 가시던데 대만 타이완 자유여행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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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름 자유여행의 기록입니다
삿포로에 다녀온 것이 작년인데, 벌써 겨울을 지나서 봄이네요.
찍어둔 사진을 보니 삿포로 여름의 느낌이 되살아나는 거 같아요.
홋카이도 자유여행을 갔을 때 갔던 홋카이도 신궁인데요. 삿포로 시내에서 지하철을 타고 어렵지 않게 갔던 여행지였어요.
아래 나무가 어떤 종류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밑둥에서부터 가지가 자라나기 시작해서 나무 전체가 잎으로 둘러싸인 것이 언젠가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 것같은 느낌이 드는 풍경이네요. 딱 사진만 보아도 느껴지는 삿포로 여름의 느낌.
낮 시간에는 태양이 꽤나 강렬해서, 조금 이른 시간에 움직여 도착한 곳인데 역광으로 비쳐드는 빛으로 생긴 나무 그늘이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어딘가 명화에서도 본 것 같은 그런 나무예요.
평일 삿포로 시내에는 회색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고, 다들 총총 걸음으로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서만 나아가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는데 이곳은 또 다른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장소였어요. 신궁으로 들어가기 전에 거쳐가는 공원같은 곳인데 특히 가족단위로도 보이고 홀로 공원 한쪽 의자에 앉아 있는 중년 남성도 있고... 오타루 후라노비에이 멀리 가서 일정을 소화(?)하느라고 조금은 체력적으로 지쳐있었던 거 같은데 잠시 쉬어가는 이런 시간도 여행 중간에 필요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팜도미타를 비롯해서 패치워크를 달리며 만났던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확실히 또 도심지 안에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삿포로 여름에 자유여행 계획하시고 있는 분들이라면 홋카이도신궁의 저 공원에 가보시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그런데 이곳도 11시즈음되니까 신궁을 찾는 패키지관광객 팀이 버스로 들어더라고요~ 공원쪽으로가 아니라 신궁 입구 쪽 주차장에 바로 차를 대는 거 같았어요. 한적한 여유로움을 즐기려 하신다면은 저희처럼 조금 이른 시간에 가시는 편이 좋을 거 같네요.
저녁에는 삿포로 오도리 광장에서 맥주축제가 있어서 술은 안 좋아하시만 가보았었어요.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고 음식값도 비싼 듯이 느껴져서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일부러 삿포로 여름을 기다려 가실텐데 개인적으로는 맥주 축제에 대해 특별한 감흥이 안 들더라고요. 겨울에 다녀 오신 분들은 또 삿포로의 겨울만의 매력을 많이들 이야기하시던데 저도 언젠가 겨울의 삿포로도 가보고 싶어요. 추위를 많이 타서 사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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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로마의 어디쯤에서 거리풍경 : 소매치기 조심
이태리 로마의 점심 거리 풍경
본격적인 관광지 대신에 계속해서 평범한 거리 풍경들 먹거리들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내용을 쓰려면 아무래도 조금 더 부담이 있어서 부담없이 포스팅을 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사진들을 먼저 올리게 되네요.
이탈리아 로마의 화창한 날씨 거리를 걸으면서도 절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아니 됩니다. 놓치마 정신줄!!
가방 단단히 붙잡고~~ 소매치기 집시 아이들 여럿이 오면 알고도 털린다고 하더라고요. 혼을 쏙 빼놓는다고 하니 사전에 철저하게 들은 바 털리기 쉽게 생긴(?) 사람은 덩치 큰 사람에게 귀중한 것들을 맡기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여하튼 그러한 맘 속의 상황과는 상관없이 이탈리아 로마의 거리 한복판을 걷고 있다는 사실이 문득문득 실감이 나지 않아서 들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설렘이 나쁘지 않습니다.
다들 차를 세워두고 식사를 하러 간것이지. 노상주차장인가요? 그냥 차를 갖다 댄 거 같네요.
점심 식사를 하러 중식당인듯 한식당인듯 그러나 중식당인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깍두기가 무한 리필되는 곳이었지만 계란 국으로 알고 먹었던 그 국은 확실히 중국식 국이었어요. 다른 반찬은 기억이 나는 것이 없습니다만 맛있게 즐겁게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고추장과 김을 드시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탁월한 준비성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 주변을 둘러봅니다.
다무너져가는 길거리에 세워진 벽돌들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군요. 도시 전체가 유적지인 느낌이 드는 곳이 말입니다.
왼편에 보이는 저 빨간 등이달린 식당 옆이 점심 식사를 한 곳이었습니다.
식당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화장실에서 손닦을 때 세면대의 물을 발로 밟게 되어 있어서 첨에 좀 당황했어요. 생각하고 보니 확실히 발로 밟아 물을 트는 식이 위생적이라는 느낌입니다. 배두둑하게 먹고 로마의 한 골목위에 서 봅니다. 울퉁불퉁한 길 혹시 과거에 마차가 지나다니던 길이 아닐까하며 혼자서 상상해봅니다. 이태리가 대체적으로 길이 다 저런 식이었거든요. 고르지 않은 도면상태 힐 신고는 못다닙니다. 이태리 가서는 무조건 편한 신발!
바꾸려고 하면 바꿀 수 있을텐데 이유가 있는 거 같아요.
이제 좀 가면 좋겠는데 말이죠? ㅎㅎ 사진 촬영을 하려고 자꾸 서보라고 주문하는 사진기사님..
브런치와 칵테일을 파는 가게는 문을 닫아 놓았군요. 저날 공휴일이었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꼭 쥐고 있는 정말 생명수와 같은... 생수
포로로마노 가기 전에 참, 진실의 입이 있는 아름다운 성당으로 가야합니다. 골목 식당에서 벗어나서 좀더 번화가로 나가야하겠네요.
조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성당으로 가야합니다.
뒤로 사람들이 줄서 있는 것이 보이시죠? 저기가 바로 로마의휴일에서 나온 진실의 입이 있는 성당입니다.
자그마한 성당이지만 아름다운 실내의 모습이 이태리에서 제일로 꼽는다고 하던데요. 성당의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화창 쾌청했던 여행 당시의 날씨가 떠올라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지난 여행도 사진을 통해 정리하면서 돌이켜 생각하다보니 새록새록 기억이 떠오르면서 그때의 감각이 살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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